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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의 처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 후 1년 6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 삼혼설 등 여러 사생활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파경을 맞게 된 것.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의혹 등에 대해 일부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로 인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유영재는 결국 약 2년여간 진행을 맡았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하차를 했다.
선우은숙이 법적 절차에 나서자 유영재는 4월 2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나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