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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이정재가 정우성과의 커플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이정재는 그 팬을 직접 만났다고. 이정재는 "저희 회사로 연락 달라 했는데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근데 이분이 또 김 포장지에다가 '잘생김 이정재' 스티커를 만들어서 붙여서 오셨더라. 밥 사드리고 저도 선물을 드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 이정재는 "제가 미흔 초반이 됐을 때 일적으로 2차 성장이 됐다. 일에서 조금 슬로우 다운으로 접어드는 건가 했을 때 좋은 캐릭터를 맡아서 성장 해가는 모습이 보일 때였다. 근데 집 앞에 백반집 가서 가끔 식사를 하는데 사장님이 '나랑 나이가 비슷한데 요즘 다시 잘 되는 모습 보니까 나도 힘을 얻는다'고 하는데 제가 느꼈던 감정을 사장님도 느꼈구나 싶었다. 제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셨는지 너무 응원한다 해서 제가 눈이 번쩍 뜨였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게 감사하구나. 좀 더 해야겠다' 싶었다. 제게는 큰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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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지금은 워낙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는데 초창기에 둘이 너무 친해서 둘이 와인 마시고 이런 장면이 많이 목격됐다. 얘기를 하도 들어서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니까 저런 게이 커플 나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런 오해 받은 적 있지 않냐"고 동성애 오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그런 얘기까지는 못 들었지만 둘이 많이 붙어 다니긴 했다"며 "우성 씨랑은 인연이 싶다. 작품 하나로 깊은 인연으로 지내는 사이가 저도 우성 씨 하나다. 서로 위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저희가 어디 가서 진심으로 대접 받는 게 쉽지 않은 거 같다. 주변에 최측근에 있는 사람이 진심으로 위해주고 대해주고 이런 게 참 큰 힘이 된다. 그러다 보니 그런 마음을 조금 씩 전했는데 지금도 그런 마음을 여전하다. 그래서 아직도 '정재 씨', '우성 씨'하는데 존대를 안 했으면 싸우는 부분을 한두 번 정도는 있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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