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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재석의 길바닥 예능 성공 공식이 이번에도 통했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최보필 PD는 유재석에 대해 "토크 공격-수비에 모두 능한 사람이자 상대에 따라 패턴을 바꾸는 유연한 사람"이라면서 "매회 놀라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매 회 등장하는 게스트들과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일반인 출연자인 '틈 주인'과의 토크에서도 스스럼없이 자신을 내려놓는 투지를 발휘하는 등 활약했다.
이렇듯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서 자신을 낮추거나 나서기도 하는 등 유재석의 센스 있는 강약 조절로 '틈만 나면,'이 한층 더 빛날 수 있었다.
때문에 시즌 2에 대한 기대감과 염원도 높아진 상황. 11일 8회 방송 말미 유재석은 "그동안 시간을 내어주시고 초대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유연석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기분 좋았다. 시즌 2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틈만 나면,'은 올 하반기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