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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결방했던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이런 가운데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했다는 이유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게 고소당했다.
이날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을 통해 모인 시민 331명도 고발 형태로 전 직원들의 고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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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원들의 단체 채팅방에는 "아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걸 두고 '부부가 아들을 앞세워 돈을 번다'고 욕하는 등의 비방 내용이 있었다"며 "동료 다른 직원들에 대한 혐오적인 발언도 있었다. 메시지를 훔쳐본 건 잘못이지만,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체 대화방에 공지를 올렸고 며칠 뒤 (당사자들과)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