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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딸과 강제로 분리조치 돼 현재 혼자 살고 있다"고 고백한 직후, 생활고에 시달리는 근황을 공개한다.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한숨이 커져가는 가운데, 맹서경은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데 그는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하나 없는 휑한 집에서 손빨래를 하는가 하면, 젖은 머리카락도 헤어드라이어가 작동되지 않아 말리지 못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맹서경의 "과거에 생활고 때문에 받은 대출금의 미납액이 약 1000만원 정도여서, 도시가스가 끊겼고 전기도 최소한의 정도만 쓸 수 있는 상태다. 또한 가전제품 등 돈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 내다 판 상황"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그러면서 맹서경은 "예전에 온라인 쇼핑몰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는데, 그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경찰에 체포됐다. 그래서 1년 2개월을 구치소에 있다가 3개월 전에 나왔다"고 말한다. 믿기 힘든 맹서경의 고백에 박미선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날 수가 있나? 그러면 1년 2개월 동안 딸을 못 봤다는 말인가?"라며 황당해 한다. 이인철 변호사 등도 "저 정도면 말 그대로 극빈층이라 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 딸을 데려 오겠나"라며 고개를 떨군다.
맹서경이 최악의 생활고와 알코올 중독 문제를 해결해 "딸을 데리고 오고 싶다"는 소망을 이룰 수 있을지, 맹서경의 솔루션 현장은 12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