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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걱정하시는 것은 전혀 없다. 음악방송에서 만났는데, 대기실에서 하트를 주고받았다. 같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른들의 편견'을 깬 것은 에스파와 뉴진스였다. 두 그룹이 챌린지 품앗이로 상부상조해, 해당 논란을 짜릿하게 일단락시킨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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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는 8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저도 '외계인 침공 시 '아마겟돈' 안 듣는 사람이 먼저 잡아먹힌다'는 스티커 받았다. 선배님께서 뿌리고 다녀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이곳저곳에 뿌려놨다. 어디 있는지는 목격담이 뜰 수도 있다. 웃기지 않느냐. 뿌리는데 매니저님이 안 된다고 하셔서, 몰래몰래 뿌려놨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에스파 카리나도 이날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퇴근하자마자 이렇게 기쁜 소식이", "민지 씨가 해내셨더라", "사실 해내실 줄 알았어. 어우 기특해", "우리 찌라시가 그곳까지"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도 오히려 '어른들의 싸움'이 에스파와 뉴진스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두 그룹이 오래 우정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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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