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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수년전부터 큰 문제가 된 클럽 마약 성범죄, '플레이어2' 송승헌과 오연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기 시작했다.
강하리는 "내가 여기서 모른척 해봐야 다 아는 눈치고, 답변만 하자면 싫다"라 했지만 정수민은 "내 조건 그렇게 싫지 않을 거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때 도진웅에게 연락이 왔다. 강하리는 전과, 도주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는 말에 다시 정수민에게 혹했다.
강하리는 "이제야 이해가 된다. 우리한테 뭘 원하나 했더니 우리 자체를 원했다?"라 물었다. 딱 1년만 같이 일하면 당신의 기록들 다 지워주겠다. 물론 쓰레기 처리하면서 나오는 돈도 다 당신들 몫이다"라 다시금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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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가 이루어지는 클럽 안, 약을 이용한 성범죄가 일어났다. 클럽 리비도를 중심으로 환각제 마약 등이 유통되고 있었다. KU 엔터 소속사 이사 이진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범죄였다. 정수민은 "김대표도 모를리 없다. 하지만 물증이 없는 상태라 우리가 섣불리 움직이면 꼬리를 자를 거다. 그 전에 우리가 몸통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을 거다"라고 작전을 설명했다.
도진웅은 클럽 리비도에 가드로, 정수민과 차재이는 손님으로 잠입했다. 이를 눈여겨보던 이진수를 눈치챈 정수민과 차재이는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눈길을 줬다.
도진웅은 클럽 가드들을 제압했고 정수민은 이진수에게 직접 마약까지 받아내며 증거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강하리는 정수민이 위험에 빠졌다는 걸 깨닫고 칼로 위협하는 이진수를 제압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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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KU 엔터 김대표는 "진수가 들어가야겠네"라며 꼬리를 자를 준비를 했다. 김대표는 경찰 고위 간부에게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로비를 했고 도진웅은 직원으로 접근했다.
이진수는 엘리드 검사인 곽도수(하도권)에게 넘겼다. 곽도수는 출근하는 길 'To. 곽검사'로 보내진 범인과 증거들을 선물 받았다. 곽도수는 조사 중 강하리가 이와 관련해있다는 걸 유추하고 이진수에게 확답을 들었다.
강하리는 강원도 강릉으로 장인규 검사를 만나러 갔다. 강하리는 "돈도 벌 만큼 벌었는데 어디 좋은데 가서 살지"라는 장인규에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다. 이를테면 미련 같은 거?"라 했다. 차아령(정수정) 때문이냐는 말에 강하리는 "우리 장검사님 우리 신경 많이 쓰긴 하셨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곽도수는 장인규를 찾아간 검찰청에서 강하리를 만나 도주하는 그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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