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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31일) 검찰 송치..유치장 독방→구치소行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4-05-30 16:50


'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31일) 검찰 송치..유치장 독방→구치소行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서초=박재만 기자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검찰에 송치된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을 31일 오전 8시 구속 송치할 예쩡이라고 밝혔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 씨도 이날 함께 구속 송치된다.

현재 강남경찰서 유치장 '독방'에 수감된 김호중은 사건 송치로 인해 서울구치소로 이감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 맞은편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사고 직후부터 음주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10일 만인 지난 19일 술을 마신 채 운전했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이에따라 법원은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에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된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사고 뒤 김호중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전 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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