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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구라 아들 그리가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했던 그리는 "2~3년에 한 번씩 가끔 '내가 방송인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럴 때마다 내리는 결론은 '난 방송인 아니면 할 게 없다'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부도 못하고 한 가지 집중해서 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까 정말 아버지 (덕분에) 진짜 운이 너무 좋았다라는 생각밖에 안 하는 거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버릇이 된 거긴 하지만 이 일이 너무 고통스럽고 그렇지는 않으니까 이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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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다 보니까 항상 겸손하게 말하기는 한다. '이 정도면 너무 충분하다. 아버지도 계시고'라고 그렇게 말하기는 하는데 항상 이글이글하다. (안에서) 끓는다"며 "난 확신이 있다. 난 충분히 아버지랑 다른 매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입대를 한 달 정도 앞둔 그리는 "군대 가기 전에 이런 콘텐츠를 하면서 나의 일기처럼 남길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행복인 거 같다. 솔직히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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