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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김무열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김무열은 아버지에 대해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오시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오래하셨다. 되게 엄한 분이셨다. 어렸을 때는 제가 공부를 하길 바라셨던 거 같아 안양예고를 가고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걸 말씀 못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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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버지는 김무열의 든든한 응원군이었다. 김무열은 "항상 아버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그런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컸다. 가장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아버지가 주변에 제 자랑을 그렇게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너무 슬프더라"라며 "산동네 판자촌에 살 때였는데 제가 드라마에 나오게 됐다. 동네 사람들한테 아들이 TV에 나온다고 자랑하셨다더라"라고 밝혔다.
요즘 들어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이 생각난다는 김무열은 "이제 아버지가 어디 가서 제 자랑을 하시면 제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좀 생긴 거 같은데 곁에 안 계신다는 게.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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