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3)이 어린 아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유아용 구명조끼를 잘못 입힌 것이 드러나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고 미 매체들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힐튼은 아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보여주려 의도했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아기가 팔과 가슴 부위에 착용하고 있는 보호 조끼(퍼들 점퍼)에 쏠렸다.
팔과 가슴 부위에 튜브를 덧대 아기를 물에 띄우는 이 조끼는 튜브 부분이 가슴 앞으로 오고 양 끝부분의 끈을 연결하는 클립이 등 쪽으로 가게 착용해야 하지만, 힐튼의 아들은 클립 부분이 앞으로 오도록 거꾸로 착용하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퍼들 점퍼를 거꾸로 입은 것 같다". "퍼들 점퍼를 돌려서 입혀야 한다"는 댓글을 잇달아 올렸다.
힐튼을 이런 지적이 잇따르자 "웁스(Oops), 미안하다. 나는 그(아들)를 내 품에서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알려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힐튼은 이달 초 아이들을 카시트에 잘못된 방향으로 앉힌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가 지적받기도 했다.
힐튼은 작가 겸 벤처투자자인 카터 리엄(43)과 2021년 11월 결혼해 지난해 1월 아들 피닉스를 얻었고, 지난해 11월에는 딸 '런던'을 얻었다.
min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