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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인종차별 당했다"..스트레이키즈→임윤아→한예슬, ★도 예외 없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4-05-28 08:09


[SC이슈] "인종차별 당했다"..스트레이키즈→임윤아→한예슬, ★도 예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트레이키즈부터 임윤아까지, 국내 스타들을 향한 해외에서의 인종차별이 도를 넘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갈라(Met Gala)'에 타미 힐피거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참석했다. 브랜드를 대표가 레드카펫을 밟은 스트레이 키즈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계단을 오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일부 파파라치의 영상이 문제가 됐다. 한 외국 팬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영상 전체를 본 것은 아니지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영상에는 멧갈라에서 포즈를 취하는 스트레이 키즈를 향해 폭언을 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것.

파파라치들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로봇 같다", "점프를 하라"고 하면서 "아리가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또 마음에 드는 포즈를 취하지 않자 "헤드샷을 쏘고 싶다"는 등의 폭언을 일삼기도. 이에 현지 네티즌들은 "인종차별이다"라며 해당 파파라치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SC이슈] "인종차별 당했다"..스트레이키즈→임윤아→한예슬, ★도 예외…
이 가운데 임윤아도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던 상황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즈를 취하려는 윤아를 경호원이 팔로 곧장 막아서며 취재진과 팬들의 촬영을 막았다는 것. 한 해외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 속 윤아는 계속해서 손 인사를 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저지에 포즈를 마치지 못한 채 입장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의 유력 일간지 힌드스탄 타임스도 칸 영화제가 K팝 아이돌 윤아에게 인종차별적 대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윤아가)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고 추측했다.


[SC이슈] "인종차별 당했다"..스트레이키즈→임윤아→한예슬, ★도 예외…
한예슬은 또 2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신혼여행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비치 클럽을 아시냐. 난 이곳에서 차별을 경험했고 정말로 불쾌함을 느꼈다"면서 "게스트로서 내 자리는 테라스에 예약이 돼 있었다. 그런데 어떤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다른 자리에 나를 앉혔다. 그들은 내가 호텔 손님인 걸 알고 예약을 확인했고 내 좌석이 꽉 차 있지 않았음에도 꽉 찼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한예슬은 "심지어 테라스가 폐쇄되지 않았는데도 폐쇄됐다고 했다. 또 하루 전부터 예약이 시작됐다고 했으나 나는 이미 전날 예약을 한 상태였다"며 "결국 차별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접수한 후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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