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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일릿이이어서 좋았다!"
민주는 "데뷔 50일 밖에 안됐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너무 감사한데,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좌우명을 언급했다.
"15살 때부터 연습생 했다"는 윤아는 데뷔를 6년 기다렸다. 그는 "부모님이 처음에는 반대했는데, '지금까지 윤아가 뭘하고 싶다고 한게 없었는데, 처음으로 가진 꿈을 응원해주자'고 하셨다"고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아일릿은 탁 트인 화성 제부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 루프탑 특별 무대에서 화제의 데뷔곡 'Magnetic'과 수록곡 'Lucky Girl Syndrome'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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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도 "제일 힘든 건 민주랑 비슷하다. 상처를 많이 안받는데, 무대에 섰을 때 갑자기 댓글이 생각나서 조금 힘들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신동은 "실력으로 보여주는 거다.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선배 다운 조언을 덧붙였다.
아일릿 멤버들은 최종 목표에 대해 "아일릿이어서 좋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또한 "아일릿의 팬이어서 좋았다고 느껴줬으면 좋겠다", "아일릿이 다 같이 행복하고 후회없이 활동하고 끝났으면 좋겠다"고 하는가 하면, "빌보드 차트 들어가기, BTS 선배님처럼 빌보드 무대도 서고 수상소감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또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며 공개 석상에서 '카피' 의혹을 제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