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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신상출시 편스토랑'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의 매력이 대폭발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드디어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 바쁜 해외스케줄 소화 후 2주 만에 귀국한 다음날, 침대에서 눈을 뜬 김재중은 이내 상의를 탈의하며 옷을 갈아입었다. 탄탄한 김재중의 생활형 근육에 모두 놀란 가운데 가장 시선을 강탈한 것은 김재중의 보금자리였다. 곳곳에 자리잡은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들, 편집숍처럼 화려한 드레스룸, 버튼 하나로 바뀌는 조명, 화려한 샹들리에 등.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놀라웠던 것. 또 생활감 넘치는 주방, 냉장고 가득한 각종 소스와 어머니의 김치, 잘 손질된 채소 등 식재료들을 통해 김재중의 요리 실력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이어 김재중의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됐다.
그렇게 요리를 마친 후 혼밥하던 김재중은 외로움에 10년 절친 임시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로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이후 오삼불고기로 대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임시완이 김재중의 일본집을 방문했을 때 김재중이 끓여준 된장찌개가 맛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재중은 거실에 큰 비닐을 깔고 대용량 무생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쉬는 날이었지만 김재중은 누나들과 조카들을 위해 무생채를 만들어 주기로 한 것. 알고 보니 김재중은 8명의 누나가 있는 딸부자집 막내아들이었다. 김재중은 "누나가 8명, 매형이 8명, 조카가 12명, 부모님과 나까지 해서 가족이 32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조카들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이라며 할아버지 아이돌이 될 것을 우려해 웃음을 줬다.
이후 김재중의 무생채를 맛있게 먹는 조카들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됐다. 데뷔 21년 차임에도 변하지 않은 완벽 비주얼, 폭발적인 가창력 등은 우리도 알고 아시아 팬들도 아는 김재중의 매력이다. 그런데 김재중이 15년 만에 출연한 지상파 예능 '편스토랑'에서 공개한 매력은 반전 그 자체였다. 청국장처럼 구수한 성격 때문에 별명이 '국장'이라는 것, 엄청난 요리실력, 대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 등. 이에 MC 붐 지배인은 "(김재중의 매력에) 어질어질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편스토랑'을 통한 김재중의 15년만 지상파 예능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앞으로도 '편스토랑'을 통해 계속될 매력 만수르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