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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99분 오감이 저릿한 범죄극이 탄생했다. 중심을 잡는 흑미남 강동원부터 특별출연 백미남 이종석의 등판까지 관객의 눈호강을 제대로 책임지는 장르물이 극장가를 찾았다.
특히 '설계자'는 강동원을 중심으로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그리고 특별출연 이종석 등 탄탄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캐스팅과 열연으로 보는 맛을 더한다. 마지막까지 예측불가한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의 심리적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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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섭 감독은 "진실을 찾긴 힘든 것 같다.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런 순간은 우리 모두가 겪는 일인 것 같다"며 극 중 영일의 파트너 짝눈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종석에 대해서도 "흑미남도 필요했지만 백미남도 필요했다. 흙과 백의 조합을 보고 싶어서 이종석에게 간절하게 부탁해 성사됐다"고 웃었다.
'설계자'는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이 출연했고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