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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40)이 지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철순은 이후에도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에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후 손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려쳐 찌그러뜨렸다.
황철순은 같은 해 8월 1일에도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의 머리를 2~3회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1월 30일에도 20대 남성 두 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뺏어 바닥에 던진 재물 손괴 혐의를 받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피해자들이 폭행 혐의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고, 황철순은는 재물손괴 혐의로만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황철순의 아내가 남편인 황철순에게 폭행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는데, 당시 황철순은 아내는 "주변 사람을 거르는 위한 방법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6개월 뒤 아내는 황 씨와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