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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변우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캐스팅 비화부터 팬미팅, 차기작 이야기까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선재 업고 튀어'의 제작 기간이 3년여가 걸렸냐는 질문에 변우석은 "그 당시에도 인지도가 많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면서 "다른 배우들한테 대본이 먼저 들어갔다. 그 기간이 걸렸는데 저는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신기하다"라고 답?다.
그러면서 "저는 대본을 읽자마자 '이건 무조건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해야 할 건 많았지만 '내가 한 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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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를 만나게 해 준 류선재 캐릭터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요청에 변우석은 "3년을 거쳐 나에게 와줬는데, 너무너무 고맙다"라면서 "제가 이만큼 사랑하는 캐릭터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이 작품의 너무나 팬이었다. 16부를 읽는데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고 너무 좋아하는 글인데 마지막으로 느껴지니까 엄청 울었다. 이상했다. 처음 경험해 보는 느낌이어서. 저한테는 그 정도로 특별한 작품이자 캐릭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김혜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변우석은 "혜윤아. 아니 혜윤 씨. 촬영하는 동안 진짜로 나에게 주는 에너지나 현장에서 해주는 애티튜드를 보며 많이 배웠고 그렇기 때문에 선재라는 역할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맛있는 거 먹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해. 언제든 사줄 테니까. 너무너무 고맙다"라며 애정 듬뿍 담긴 마음을 표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