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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퇴출 시켜 달라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추악하고 더러운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퇴출 및 출연금지 등 중징계를 내려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하루속히 결정을 내려주시고 결과및 처분에 대한 답변을 관련부서로 부터 받아보길 기대하겠습니다"고 했다. 지난 19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현재 700명의 동의를 넘어서고 있다.
이밖에도 "공인으로써 너무 거짓이 반복되었고 음주 사고직후 내려서 사과 보험청구 했으면 음주운전으로 처리 되었을것을 모든 시청자들 우롱하고 콘서트까지 강행하고 이런사람이 무슨 공인이라고 생각 할수 있겠는지, 이런두 얼굴 가진 김호중은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생각듭니다"라는 청원은 이미 1000여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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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21일) 김호중은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정문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해 차를 타고 지하로 들어간 그는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에 대해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파손 등 조직적 은폐 시도를 했는데 김호중이 여기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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