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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는 훌륭하다'가 긴급 결방을 확정했다.
지난 4월 게시글을 남긴 퇴사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님.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함"이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퇴사자 B씨는 "딱 법에 접촉되지 않는 선에서 복지와 생색내는 경영진, 두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 한다. 직원들을 노예처럼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불만을 가지지 못하게 가스라이팅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비롯해 해당 구직사이트에는 경영진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비판적인 후기가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도 "대표이사님 한결같이 살아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캡처본, 녹취록이 정말 많다. 저희 부모님은 이 일이 밝혀졌다고 기뻐하셨다. 두 번 다시 공중파에서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후 네티즌들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강형욱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