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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도대체 누구부터 연결되어 있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
'커넥션'은 '검사내전'으로 깊이 있는 서사를 펼친 이현 작가와 '트롤리'로 섬세하고 신선한 연출력을 보인 김문교 감독, 입체적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는 지성-전미도-권율-김경남 등의 만남으로 2024년을 대표할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커넥션' 지성-전미도-권율-김경남 등이 복잡한 인물 관계를 입증한 '단체 포스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단체 포스터'는 총을 든 장재경(지성)을 중심으로 촘촘한 레드 라인이 산발적으로 뻗어있다. 게다가 포스터에 곳곳 '도대체 누구부터 연결되어 있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라는 문구가 위태롭게 뻗어나가면서 진실을 쫓는 장재경의 고군분투기가 예고된다.
특히 '단체 포스터'는 온기를 잃은 차가운 톤과 가지각색 의미 모를 표정을 드리운 인물들이 위험 싸인인 불길한 붉은 선으로 이어져 그로테스크한 조합을 완성한다. 과연 모든 선의 중심에 있는 장재경이 마약 중독이라는 최악의 핸디캡을 갖고, 자신과 둘러싼 악의 커넥션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단체 포스터'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갈수록 커지는 궁금증을 끊임없이 이끄는 드라마 속 인물들이 총출동한 포스터"라며 "휘몰아칠 파급력이 돋보일 '커넥션'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2024년 5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