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설계자'(이요섭 감독, 영화사 집 제작)가 영화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프로덕션 디테일 세 가지를 공개했다.
마지막 프로덕션 디테일은 의도된 일상성을 표현한 미술이다. '설계자'?는 영화의 색깔이 담겨 있으면서도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연출해 몰입감을 더한다. 설계자 영일의 집은 최소한의 가구와 집기만 있는 미니멀한 공간으로 디자인했으며, 삼광보안 사무실은 특정되지 않는 유동 인구가 많아 각기 다른 개성의 팀원들이 모여 있어도 의심을 받지 않을 만한 테크노마트 한가운데로 설정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컬러감을 배제하고 정돈된 모노톤으로 구성한 공간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처럼 음악부터 미술까지 심혈을 기울인 프로덕션 디테일 세 가지를 공개한 '설계자'는 차별화된 긴장감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