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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에 출연한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이 충격과 탄식을 자아낸 이혼 사유를 솔직 고백한다.
잠시 후, 또 다른 돌싱남은 'X'(전 배우자)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당시를 회상하자마자 펑펑 눈물을 흘려,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라는 반응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한 돌싱녀는 "이 방송을 본다면 나와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한 뒤, 소송으로 결혼 생활을 정리하게 된 충격 전말을 공개한다. 돌싱녀의 사연을 들은 은지원은 "여기가 최악이네"라며 혀를 내두르고, 이지혜는 "전말을 알고 보니 그릇이 참 큰 사람이다"라며 돌싱녀를 위로한다.
한편, 유세윤은 별거 후 이혼을 선택하게 된 한 출연자의 사연에, "만약 다시 합칠 의지가 있다면 부부 사이에 별거를 시작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비친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결혼 생활을 10년, 20년 한 상태라면 별거를 통해 상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결혼 1~2년 후 별거를 한다면 자유로웠던 싱글 상태의 나로 돌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다.
한편 9일 첫 방송한 '돌싱글즈5'는 첫 회부터 박혜경, 손세아, 장새봄, 김규온, 손민성 등 역대급 비주얼로 무장한 'MZ 돌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와 SNS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발휘했으며, 넷플릭스에서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에 2위를 차지, 명불허전 인기를 입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