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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딸 "우리 가족 4명이 아니라 걱정한다고..웃기고 좋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4-05-12 17:11


[SC이슈]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딸 "우리 가족 4명이 아니라 걱정…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딸 소을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최근 '어머니의 날'을 맞아 딸 소을이 보내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소을은 "엄마는 나를 너무 뭐 많이해주는데 나는 하는 게 없어서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시키는 거는 잘 하겠다. 내가 엄마 속을 썩혔다면 정말 미안하다. 엄마랑 스몰토크하는 건 너무 재미있다.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고 나는 우리 '길모어 걸스'나 그런 영화에 나오는 가족 같아서 너무 웃기고 좋다"고 했다.

이어 "저번처럼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줘. 그럼 내가 오은영 박사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솔루션을 줘 볼게. 그리고 요즘 엄마랑 시간을 많이 보낸다기보단 친구나 혼자 잘 보내는데 너무 집착이나 간섭 안 해줘서 고마워. 시간 많이 안 보내고 조금 반항해도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거 잊지 마! 엄마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3월 '14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지난 18일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갖고 입장차를 확인했다. 이윤진은 "나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무르는 그의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면서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의 문구를 올렸다.


[SC이슈]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딸 "우리 가족 4명이 아니라 걱정…
23일 이윤진은 또 이범수와 결혼생활, 고부 갈등 등을 폭로하면서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 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또 이범수가 딸이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 출입을 못하게 했고, 돈줄을 끊은 채 집안 문을 굳건히 닫았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이 "다을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아실 수 없는 거냐"고 하니, 이윤진은 "다을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시면 DM 달라"고 밝혀 아들과 소통이 단절됐음을 드러내는 등 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심지어는 최근 이범수가 모의총포로 자신과 아이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지만, 한 유튜버는 사실은 해당 총이 비비탄총이었다고 말했던 상황. 이윤진은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 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이냐. 숨어서 머리 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주장들에 이범수는 "법정에서 답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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