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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호동과 줄리엔 강이 신경전을 펼쳤다.
하지만 강호동은 "줄리엔 강은 얼굴이 작지 않냐. 그러니까 어깨가 넓어 보이는 거다. 난 얼굴이 큰데 (어깨가 넓어 보이니까) 진짜 어깨가 넓은 거다"라고 맞섰다.
이후 강호동과 줄리엔 강은 자존심을 건 어깨너비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의 어깨너비를 비교하던 서장훈은 "뒤에서 보니까 호동이가 어깨 플러스 살이 많다. 튀어나온 부분이 살이 더 많다"며 강호동이 어깨가 더 넓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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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 강은 같은 나이라고 생각했을 때 자신과 강호동을 비교하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 "호동이는 씨름만 하지 않았냐. 타격 안 했다. 타격을 못 하면 그건 약점이다. 그래서 내가 이길 거 같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잡으면 내가 이긴다"고 했고, 줄리엔 강은 "난 초크, 암바, 테이크다운, 그라운드 앤 파운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네가 로우킥 치면 난 세 대까지 맞고 잡고 넘어뜨려 기절시킬 수 있다"며 맞섰고, 줄리엔 강은 "잡기 전에 기절시킬 수 있다"며 지지 않았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줄리엔 강이 모르는 게 있는데 호동이는 웬만큼 때려서는 안 된다. 만 대는 때려야 된다. 웬만한 거로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며 강호동의 강력한 맷집을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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