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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출신 김주연이 신내림을 받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주연은 "하루는 낮에는 멀쩡하다. 그래서 저녁에 약속을 잡았는데, 저녁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아팠다"며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변경하고, 다음날 낮에는 또 멀쩡하다. 그런데 밤에 나가려고 하면 또 열이 펄펄 나더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2년 동안 하혈이 지속됐다"며 "주변에서 '과다출혈로 안 죽은 게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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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은 "신굿 받기 전날 그 말을 한 거였다. 신굿 하는 날 한 무속인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에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집안에 무속인이 없다는 김주연은 "외할아버지가 37세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북두칠성 이야기를 하셨는데 실제 외할아버지 몸에 북두칠성 점이 있으셨다더라"며 "또 '명이 짧다. 기도 많이 해줘라'라고 했다는데, 37세에 돌아가셨다. 근데 제가 딱 37세에 신내림을 받았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