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다" 김종민, 결혼 시그널인가...열애 셀프 커밍아웃 ('1박2일')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종민이 여자친구 존재를 언급하며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을 찾은 가운데 잠자리 복불복으로 '방안 소년단' 게임을 진행했다.

방안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안 소년단'은 먼저 공격자들의 공을 가운데에서 오래 피하는 기록 게임인 '공 넘는 소년단'을 진행했다. 김종민이 단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연정훈이 2초 42로 가장 먼저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

2라운드는 '자리 잡는 소년단'으로, 술래가 말한 제시어에 해당하는 사람은 모두 일어나 지금과 다른 자리로 옮겨 앉아야 한다.

멤버들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가수 일어나", "흰 양말 아닌 사람 일어나", "결혼한 사람 일어나"라면서 상대방을 일어서게 만들기 위해 저격에 나섰다.

그때 딘딘은 김종민을 바라보며 "여자 친구 있는 사람 일어나"라고 외쳤다. 그 순간 김종민은 환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지난해 "내년에 결혼할 것"이라며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던 바.

당황한 김종민은 결국 게임에서 지며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 그때 문세윤은 "삼촌이 여자친구가 있는 거 같다"고 말한 김종민의 조카를 따라했고, 딘딘은 "여자친구 있는 사람 일어나라고 할 때 굳건한 표정을 봤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딘딘은 "제발 기사 좀 써달라"고 요청, 이어 '1박 2일' 제작진은 "'셀프 커밍아웃' 제작진 의도와 무관합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여자친구 있다는데 왜 안 믿냐"면서 "여자친구 있는 사람 누워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뒤늦게 아등바등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딘딘은 "멋진 패배였다. 로맨티시스트다"라며 박수를 쳤다. 이어 나인우는 김종민을 향해 "형 우냐"고 했고, 김종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억울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