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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 대립 중인 가운데,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같은 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경영권 찬탈을 계획한 적도, 의도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인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우리들의 사이가 엄청 뜨겁다는 걸 더 느꼈다. 사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내가 죽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아이들이 귀신 같이 전화를 줬다"며 "멤버들이랑 다 같이 계속 울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위로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와닿았다. 그게 너무 와닿아서 그 순간 죽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 비껴가더라. 그래서 얘네가 나를 살렸나 싶었다. 그래서 무척 애틋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7일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 선공개 후, 내달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 발매 예정이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 등 총 4곡이 실린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