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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혁수가 알고 보니 '부평 마동석'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성대모사의 달인인 권혁수는 "애니메이션 패러디까지 합치면 100인이 넘는다"라면서 나문희, 김경호, 빅마마 등 '라스'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성대모사를 다시 보여줬다. 김구라는 "볼 때마다 웃겨. 클래식이야"라며 배꼽을 잡았다. 권혁수는 '라스'만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공개했는데, 김구라로부터 "혁수 대단하네"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권혁수의 윤 대통령 성대모사 싱크로율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권혁수는 곽범, 황제성과 함께 너튜브 채널에서 이경영 성대모사를 하는 '경영자들' 콘텐츠로 사랑을 받았는데, 세 사람의 성대모사에 차이가 있다면서 '밤양갱' 노래로 시범을 보여줬다. 유세윤이 "(이경영은) 누구의 성대모사를 제일 애정했나"라고 묻자, 권혁수는 자신이라고 밝히며 "저는 100만원짜리 가발을 맞추기까지 했다"라고 어필했다.
권혁수는 또 고무줄 몸매 컨트롤러로 "가만히 넋을 놓고 있으면 10kg 증량은 한 달도 안 걸린다"라고 밝혔다. 살을 빼면 유지태를 닮았다는 이야기에 유지태와 권혁수의 닮은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공개됐는데, 김구라는 "이렇게 보니 유지태가 잘생겼네. 참 배우들이 잘생겼어"라고 '팩폭'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학창 시절 부평 마동석으로 이름을 날린 권혁수의 미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권혁수 미담에는 "혁수가 싸움을 잘했는데, 다른 애들이 나쁜 짓 하는 것도 못 하게 했다"라는 권혁수 동창의 증언이 담겨 있다. 권혁수는 "고등학생 때 100kg 이상이 나갔는데 강단이 있던 것 같다"라며 겸손을 보였고, 김구라는 권혁수가 빅마마 성대모사를 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예사 움직임이 아니었어"라고 엄지척을 올렸다.
권혁수가 '라스'를 위해 준비한 윤석열 대통령 성대모사와 부평 마동석 시절 미담 등은 오늘 2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