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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차트에서 '롱런 인기' 시동을 걸었다.
또한 'SUPER REAL ME'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10위에 랭크돼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에 28위로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아일릿은 신기록을 세웠다. 오리콘 최신 주간차트(4월 24일 자)에 따르면, 'Magnetic'은 일주일 동안 조회(재생) 수 1167만 회로 '주간 스트리밍 랭킹'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은 이미 아일릿이 석권했다. 'Magnetic'은 23일 발표된 멜론,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4월 22일 자) 모두 1위에 오르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하이브 내홍 속에서 호성적을 얻어 눈길을 끈다. 하이브는 현재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탈취 문제로 갈등 중이다. 하이브가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명분으로 감사에 들어간 반면, 민 대표는 하이브 내 또 다른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아일릿이 어도어의 뉴진스를 도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아일릿이 뉴진스를 상당 부분 도용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내부고발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역공당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아일릿의 'Magnetic'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아일릿의 엉뚱 발랄한 매력과 통통 튀는 분위기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지며 전 세계 10대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