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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통장 잔고 1억에 30평대 신축아파트 자가보유인 김정모에 반해 아내 김지은의 통장잔고는 1만6천원이라는 이상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공개된 재연드라마에서 김정모는 아내 김지은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하는 반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는 지갑을 끊임없이 여는 모습으로 원성을 샀던 터. 이에 대해 김정모는 "친구들과 만나면 3차까지 '풀코스'로 계산하는 편인데, 한 달에 술값으로만 최대 500만 원까지 지출해 봤다"고 쿨하게 인정한다. 남편의 이러한 '플렉스'에 김지은은 "나름대로 아끼면서 살고 있지만, 몸과 마음을 비롯해 통장 잔고마저 여유가 없어서 나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한다.
이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김정모는 새벽부터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선박 프로펠러에 얽힌 밧줄과 해양 쓰레기들을 잘라내는 '스크류 점검 작업'에 돌입한다. 물 밖으로 나온 후에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 중인 참돔에게 먹이를 준 뒤,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횟집으로 출근해 능숙한 솜씨로 '회 뜨기'에 돌입해 "생활력이 엄청나다"라는 칭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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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시 후, 김지은은 이내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아들 로한이를 독박 육아하는 것은 물론, 집안일까지 도맡아 힘들어한다. 급기야 "계좌에 남은 돈이 1만 6천 원뿐"이라며, 모자란 생활비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정모과 김지은의 통장 잔고가 '극과 극'을 달리는 이유를 비롯해, 부부의 구체적인 갈등 원인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정모X김지은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7회는 17일(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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