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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파혼설에 휩싸였던 커플 유현철, 김슬기가 화해와 동시 혼인신고를 했다.
마침내 '미스터로또' MC 붐과 김성주에게도 청첩장을 전달한 뒤, 이용식은 "우리가 이기면 김성주 씨가 사회를 봐주고, 붐은 이기든 지든 축의금 관리를 봐줘"라고 재빨리 본론만 전한 뒤 대기실로 돌아갔다. 이에 김성주는 남은 두 사람에게 결혼식 사회 '맛보기' 진행을 들려주며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쉽게도 가족이 총출동한 경연에서 이들은 2점 차로 지게 됐지만, 화려한 4월의 결혼식을 예고했다.
또한 이날은 난소 나이 검사를 결심한 김지민이 절친 류이서와 함께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산부인과 의사는 "난소 나이가 20대로 나오셨다"며 무려 '27세' 정도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전했고, 김지민은 탄성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한껏 기분이 들뜬 김지민과 류이서는 추어탕을 포장해 전진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김지민은 타로 점에서 '결혼을 올해 해야 한다'는 결과를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애정 어린 스킨십으로 아내 류이서를 반긴 전진은 고생한 김지민을 위해 직접 끓인 미역국과 상다리 부러질 듯이 한 상 차린 반찬들을 내놓았다.
곧 김지민은 난소 나이가 '27살'이었다고 결과를 실토했고, 김준호는 "나 27살 만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로 축하인사를 건네는 전진의 목소리를 들은 김준호는 "네가 왜 거기 있냐? 내 여자친구가 난소검사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심한 김준호는 "난 '다른 데서도 검사를 해봐야겠다', '그럼 우린 강아지랑 살아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에 전진도 "형 진짜 멋있었다"고 감탄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K-유교걸' 대표주자 김지민은 전진, 류이서의 달달한 분위기에 소스라치는 한편, 결혼 6년 차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스킨십 비법을 물어봤다. 김지민은 "우리가 비밀연애를 많이 해서 손잡는 게 익숙하지 않다"며 "첫 키스도 뒷짐 지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가 전진에게 로션을 발라주고 속옷까지 입혀준다는 얘기에 경악한 김지민은 이어지는 '달달 스킨십 연타'에 기절초풍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그는 "(전진, 류이서 덕에) 요즘 변하고 있다. 그 뒤로 골프 가는 준호 씨에게 '꼭 일등하고 와~'라고 한다"며 발전한 애정 표현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결별설에 휩싸였던 '돌싱부부' 유현철, 김슬기의 레스토랑 데이트가 포착됐다. 유현철은 꽃과 선물을 갖고 레스토랑에 먼저 도착해 김슬기를 기다렸다. 김슬기가 차려입은 유현철을 보며 "오늘 멋 부리고 오셨네요?"라고 질문을 건네자, 유현철은 "남친룩이다"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윽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화해 모드로 들어섰고, 시청에서 기쁜 얼굴로 혼인신고 서류를 작성했다. 김슬기는 "우리가 결심이 섰을 때 혼인신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라며 확신했다. 유현철도 "아이들이 더 중요해서 빨리 쓰자고 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줘야 하니까…"라며 동의했다. 김슬기의 아버지에게 전화로 소식을 전한 뒤, 두 사람은 시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냅샷을 시작으로 '진짜 부부'의 길로 들어섰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