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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강지영에게 "'언니 내가 결혼하는 거 사람들이 관심이나 있을까?' 그랬는데 진짜 기사가 많이 났더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은 "'뉴스룸' 하는 날이었는데 갑자기 기사가 났다. 어떻게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 청첩장을 진짜 딱 4~5개 돌렸는데 갑자기 (언론에) 퍼졌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며 강지영에게 결혼 선물로 부부의 이니셜을 새긴 은수저를 건넸다. 강지영은 "너무 마음에 든다.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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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편의 외모에 대해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내 이상형이 톰 하디인데 진짜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키는 180cm 정도 된다. 연상이다"라고 전했다.
강지영은 "사실 첫 만남 후 '나한테 관심이 별로 없나?'라고 생각했다. 그의 뒷모습이 너무 쿨했다. 그래서 '애프터도 안 하려나?' 생각했다. 나는 순수하고 귀엽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좀 들었다. 근데 남편이 집에 가는 길에 바로 애프터를 했다. 보통 남자들도 며칠 후에 연락하거나 하면서 끄는데 사람이 되게 담백하다 싶었다. 밀당을 안 했다"며 "나도 귀엽다고 생각한 사람이 되게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쉽게 (튕기고)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에 남편이랑 같이 밥을 먹는데 손 편지를 써서 나한테 줬다. 생일에 따뜻한 봄 햇살 맞으면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과 밥을 먹는데 눈물이 났다. 이게 행복이 충만한 느낌인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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