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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심형탁이 결혼반지를 끼지 않아 아내 히라이 사야에 폭탄 발언을 듣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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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은 사야에게 "심씨에게 병만이 형은 강한 남자다.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을 이겨내는 사람. 그래서 심씨가 본받고 싶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심형탁은 스튜디오 멘토군단에게도 "(김)병만이 형이 모친상을 당하셨는데 저와 사야가 조문을 가니까, 본인도 힘드실텐데 한국말을 못 하는 사야를 신경쓰면서 몸개그를 하며 더 잘 챙겨주셨다"라고 김병만의 따뜻한 인품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사야에게 "심형탁이 정신적으로 기댈 곳을 찾았구나. 그것만으로도 형으로서 너무 좋았다"며 사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사야는 "근데 난 정글 가면 연락 잘 못하니까 난 마음이 편했다"며 반전 답을 내놔 놀라움을 안겼다. 연락을 바로바로 해야하는 한국과 늦게 해도 상관 없는 일본 문화의 차이 때문이었던 것. 김병만은 "심형탁은 사야씨에게 연락만 해도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며 당시 모습을 전하자, 사야는 "이런 이야기 처음 들었다"며 좋아했다.
한편 심형탁과 사야는 조카를 위한 나무모빌을 만들기 시작했다. 심형탁은 나무 절단 작업을 하고, 사야는 모빌에 그림을 그려 넣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해 모빌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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