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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안소현 남편 김지홍이 '시대 역행 마인드'를 고집하는 동시에, 납득하기 어려운 '몰래 취미'를 이어가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잠시 후, 식사를 마친 김지홍은 "설거지는 자기가 해"라는 아내의 부탁에 "난 설거지 안 해, 남자가 왜 손에 물을 묻혀?"라고 거절 의사를 밝힌다. 나아가 김지홍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주방 일은 아내가 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를 본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본인이 한 얘기를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고 되묻고, 박미선은 "요즘 저런 말 하면 집에서 쫓겨나"라고 걱정의 목소리를 높인다.
더욱이 두 사람은 첫 아이를 낳은 뒤 모두 육아휴직 중이었는데, 아내만 '독박 육아'를 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태연히 낮잠을 자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김지홍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육아휴직이 아니라 육아를 휴직했네"라며 한숨을 쉰다. 급기야, 김지홍이 안방 화장실에서 '몰래 취미'를 이어가는 현장이 발각되자 스튜디오에선 "세상에, 이걸 어떻게 해야 해. 애가 있는데"라는 탄식이 쏟아진다. '칭찬 요정' 인교진조차 혀를 내두르게 만든 김지홍의 '몰래 취미'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소현·김지홍 부부의 고민과 솔루션은 17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4' 3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