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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변우석과 김혜윤이 힘든 시간을 버티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다음 장면은 임솔이 류선재의 죽음을 받아들인 모습이었다. 임솔은 "미래가 바뀌었어. 살릴 수 있었어! 다시 돌아가야 해"라며 괴로워했고 타입슬립이 됐던 장소로 찾아가 당시 상황을 그대로 연출했지만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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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깬 임솔은 책을 전해주려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고 곧이어 수영장 사건이 언급됐다. 수영장에 대한 두 사람의 기억은 달랐다. 류선재는 키스를, 임솔은 자신이 술을 마신 후 류선재에게 투정을 부린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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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말미, 임솔은 버스에서 잠이 드는 바람에 종점까지 가게 됐다. 그곳은 외진 지역이었고 술에 취한 남성이 임솔을 쫓아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임솔을 쫓아갔던 류선재가 이를 발견했지만 임솔은 남성과 실랑이를 하다 강에 빠지고 말았다. 류선재를 임솔을 구해줬고 임솔은 류선재를 안으며 오열했다. 임솔은 "내가 잃어버렸던 건 기억이었을까? 아니면 너였을까?"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