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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찬원이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애청자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찬원이 '막장 스토리텔러'로 활약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애청자인 이찬원은 헨리 8세의 첫 번째 결혼식 상대가 형수였던 아라곤의 캐서린이었다는 사실, 두 번째 아내는 아라곤 캐서린의 시녀였던 앤 불린이었다는 사실에 기가 막힌 기억력으로 비슷한 에피소드를 끄집어내며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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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스위스 중서부의 작은 마을 에멘탈에서는 1741년에 지어진 최초의 소규모 치즈 공장에서 전통적인 치즈 생산 과정을 알아봤다. 곰을 볼 수 있는 곰 공원, 1년에 단 하룻밤 동안 티켓 한 장으로 39개의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의 밤까지 이색적인 풍경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인도네시아 톡파원은 발리의 축제 현장을 소개했다. 힌두교의 새해 축제로 고요 속에서 명상을 하는 녜삐데이의 전야제에서는 악귀를 쫓아내는 거대 인형 오고오고 퍼레이드가 관심을 모았다. 녜삐데이 당일에는 모든 시설이 록다운 되고 외출이 금지인 만큼 인도네시아 톡파원의 숙소 로비에도 직원이 없이 텅 비어 있었다. 녜삐데이 다음 날에는 17세부터 30세의 미혼 남녀들이 모여 키스 의식을 하는 오메드 오메단 현장도 방문, 세계에서 유일한 독특한 발리 문화를 직관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유료가구 기준 전국 3.6%, 수도권 3.7%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