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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슬기가 유현철과의 재혼을 고민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두 번 이혼하고 싶지 않다"며 심리 검사를 받아보기로 한 두 사람. 상담 도중 김슬기는 감정이 올라와 눈물을 보였다. 김슬기는 결국 "오빠랑 있을 때 얘기해야 하냐. 같이 있으니까 솔직히 다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유현철은 자리를 떴다.
유현철은 "저희가 어제 싸웠다. 싸운 건 두 사람의 감정인 거고 처음부터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하겠다"며 "솔직히 말하면 전 남편과도 이걸(상담) 했다더라. 전 남편도 하다가 뛰쳐나가서 안 했다더라. 이 사람이 나랑 달라서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다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데 내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대화의 문을 텄다고 생각한다"고 불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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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는 "이번에도 내 선택이 잘못됐다면 많이 힘들 거 같다 이혼하고 나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았던 거 같다. 가정을 다시 꾸리려 하다 보니까 그때의 아픔이 올라온다"며 "그래서 그때와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그때는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이혼했다는 생각이 있어서 반대로 하는데 그런데도 안 좋으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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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끝내고 만난 두 사람. 유현철은 "검사한 결과를 듣고 상담 받는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감정으로 상담을 받으니까 무슨 얘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고 김슬기는 "이게 울 검사인가?는 오빠 입장에서는 아니겠지만 나는 그런 말에도 눈물이 나는 사람인 거다. 난 감정이 더 큰 사람이니까. 오빠가 그걸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현철은 "그만 나가보겠다"고 자리를 떴고 결국 두 사람은 감정의 골을 봉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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