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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발이식 선배' 한영이 남편 박군의 '4천모 이식-1천400만원' 이식 수술을 생일선물로 주겠다고 통큰 제안을 했다.
그러나 박군은 현재 탈모약은 3개월에 5~6만 원 밖에 안하지만, 이식 수술은 부담스럽다고 망설였다.
결국 한영의 설득에 상담을 받으러 간 박군은 4천모 기준으로 절개법은 719만 원, 비절개법은 1천400만 원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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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마 쪽은 1천500모 정도. 정수리 쪽은 심으려면 끝이 없다. 그래서 제일 신경 쓰이는 부위 위주로 밀도를 낮춰서 2천500모"라고 견적을 내줬다.
이에 한영은 "온 김에 시술 예약까지 하고 가자. 스케줄 날짜 비는 거 계산해서..."라고 했으나, 결국 박군은 맞춤제작 가발 가게로 향했다. "아내가 아내 돈으로 해준다는 게 고맙긴 하지만 아내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아내 돈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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