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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전 감독이 고(故) 유상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스페인, 러시아, 호주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해봤지만 한국인의 열정은 남다르다"며 "한국인들은 일에 임하는 자세가 좋고, 기쁜 일에 다 같이 기뻐하고 슬픈 일에 함께 슬퍼하는 등 감정 표현을 잘한다. 한국은 아시아의 라틴국 같은 열정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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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도 "고 유상철 감독님의 애도의 시간, 추모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그는 아직도 우리 마음에 영웅으로 남아있다. 유가족들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2021년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