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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사칭 계정에 "속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박명수는 "난 꼬치꼬치 묻지 않는다. 거의 잘 안 보고, 간혹가다 본다. 또 남한테 DM을 보내고 묻지 않는다. 그런 사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항상 조심하셔라. 연예인은 누구한테 전화해서 돈을 빌려달라는 말을 안 한다. 거꾸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 경우는 봤다. 그런 거에 절대 속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남편이 병원에 가는데 주사 맞기 무섭다고 같이 가달라고 한다. 36살 아기 손 잡고 병원에 간다'는 말에 "나는 완전히 정 반대다. 혼자 간다"고 했다. 그는 "나는 아프면 같이 가자는 말을 안 한다. 그냥 가서 맞으면 된다"면서 "허리가 아파서 엑스레이 찍어가면서 허리에 주사를 맞았다. 진짜 좀 아프다. 주사 맞는 게 무섭긴 한데 그것도 혼자 가서 맞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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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옷가게에서 일한다. 어떻게 응대해야 할 지 고민이다. 무조건 잘 어울린다고 해야 할지 조언 좀 해달라"는 말에 "나는 옷 가게 갔을 때 누가 도와준다고 하면 싫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만약 도움을 청하면 입고 나왔을 때, '좋다' 아니면 솔직하게 말해라. 근데 어떤 옷 가게든 요술 거울이라 다 예쁘다. 예쁘다고 해서 싫은 사람 있냐. 예쁘다고 하면 좋은거다"고 조언했다.
또한 박명수는 "복권 1등을 꿈꾼다. 1등 당첨되면 뚜껑 없는 스포츠카 살거다"는 말에 "내가 타봤는데, 1년에 2번 연다. 미세 먼지 때문에 못 열고 여름에는 더워서 못 열고 밤에 열면 사람들이 본다"고 했다. 그는 "낭비다. 뚜껑 없는 스포츠카 비싸고 보험료만 비싸다. 렌트카로 빌려서 타봐라. 과연 나한테 맞는지 봐라"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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