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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에서 이혼을 언급해 화제다.
또 "묘한 시기에 출연했다"는 신동엽 말에는 "궁금한 것을 물어보시면 시원하게 말씀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아영이 최근 SNS 폭로를 언급하자, 당황한 듯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준비 됐느냐"는 신동엽 말에 "이혼 준비됐다"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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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크루들이 연기한 SG워너비가 등장해 황정음과의 불편한 케미로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황정음이 과거 SG워너비 김용준과 공개 열애를 하고,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었기 때문.
황정음은 웨딩 플래너로도 변신했다. '미래의 스드메' 코너에서 황정음은 예비부부 혁수 영미 커플에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웨딩 플래너로 등장하며 씁쓸한 현실을 유쾌한 코믹 연기로 풀어냈다.
이어 '툭하면 로맨스' 코너에서는 틈만 나면 애정 행각을 벌여 동료들을 얼타게 만드는 신입 형사로 등장해 김원훈과의 오싹하고 꽁냥꽁냥한 19금 케미까지 선보였다.
마치 자아를 내려놓은 듯한 혼신의 연기로 이번 시즌 레전드 편을 완성시킨 황정음은 "다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사실 걱정도 많았다. 그럼에도 크루 분들과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 유쾌하고 재미있는 코믹 연기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라며 눈물과 함께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