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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한일가왕전' MC 신동엽이 '세계 최초 트롯 국가대항전' 녹화 현장에서 당황한 채 진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과 일본 TOP7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예고한다.
더욱이 이를 모니터로 지켜본 한국 마스터 대성은 "애꿎은 우리 동엽신만!"이라며 안타까워하고, 한국 마스터 신봉선은 "메인 MC가 이래서 힘든 거야"라며 신동엽의 고충을 대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일 TOP7이 양국의 대형 국기와 시그니처 컬러로 장식된 '유일무이 한일 트롯 대항전'에 맞는 초대형 규모의 세트를 목격한 후 각각 "눈앞에 태극기가 보이니까, 뭔가 막 불타오르네", "오징어 게임 같아"라며 치솟는 애국심과 인정사정없는 경쟁을 예상한 상황. 과연 한국과 일본팀 사이 왜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일지, 과연 베테랑 MC 신동엽은 이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한일가왕전'은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K-트롯'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신의 '한일합작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국가도, 나이도 다르지만 '음악'으로 통하는 양국 트롯 국가대표들의 거침없는 승부를 첫 방송에서 지켜보며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가왕전' 첫 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