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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트롯 창시자 에녹이 부모님과 진솔한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를 하던 에녹은 최근 받은 신랑수업에 대해 "진짜 수업을 받는 기분이라 정말 좋았다"라며 "막상 결혼으로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별로 없다.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에녹의 아버지는 "수업만 받지 말고 직접 신부를 데려와라"라고 말해 에녹을 당황케 했다.
에녹의 결혼과 예비 며느리에 대해 이야기하던 가운데, 에녹의 부모님은 "6대 독자라고 부담감을 갖는데 그런 걸 원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당황한 에녹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신경 안 쓰셔도 된다. 6대 독자를 포기하겠다"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도 네 엄마랑 살다 보니 널 낳았다. 그제야 내가 너와 아내를 챙겨야 한다 생각하고, 철이 확 들었다"고 조언하며 에녹을 응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