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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2대(代) 고딩엄마' 마리사와 남이슬이 심각한 갈등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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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마리사는 한국 영주권을 따기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 현재 '결혼이민 비자'만 갖고 있어서 2년 뒤 비자가 만료되면 한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또한,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은행에 잔고 3천만원이 있어야 하는데, 마리사는 매달 필리핀에 있는 네 자녀에게 생활비를 보내는 터라 여윳돈이 한 푼도 없다고. 결국 마리사는 자신을 이해 못하는 딸과 답답한 처지에 답답함을 토로하더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오열한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이 있는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슬이와 손녀를 뒷바라지해야 해 갈 수가 없다"며 가슴을 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이슬이가 잘못한 게 아니다. 어머니와 딸의 입장, 모두가 이해된다"며 안타까워 한다.
한편 MBN '고딩엄빠4'는 2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