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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이지혜가 보쌈집을 운영했던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지혜는 이영현에 "부모님이 떡볶이집 몇 년 하셨어?"라고 물었다. 이영현은 "15년? 쌀집하고 같이 했다. 하루 벌어 아끼고 모으고 해서 목동에 집 샀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어머니가 진짜 고생 많았겠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지혜는 "우리 엄마가 모쌈집을 한 25년~30년 가까이 하셨다. 그땐 엄마가 보쌈집 하는 게 너무 창피한 거야"라며 철없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이영현은 "나도 떡볶이집 하는 우리 엄마, 아빠가 창피했어"라며 공감했다.
이지혜는 "다른 엄마 직업은 막 선생님인데, 우리 엄마는 보쌈집 하잖아. 아빠는 같이 배달 하셨다. 자랑스럽게 보쌈집 한다는 얘길 못 했지"라고 고백하며 멤버들을 울컥하게 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른이 되고 아이를 낳으니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게 됐다. 이제 자랑스러운 거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