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린시절부터 가장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스타들의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
이에 천둥은 "항상 큰 누나(산다라박)는 제2의 엄마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큰 누나가 동생들 일에 있어서 눈물이 많은 게 본인도 그런 (엄마 같은) 마음이어서 그런 것 같다"며 "크고 나서 필리핀에 살았던 때를 회상하고 되돌아보면 큰 누나도 19살이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생각을 시간이 지나서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
이에 아버지에 원망에 많았던 김나운은 "결혼식에 죽어도 싫어서 부부 동반 입장을 했다"면서 "그런데 요새는 '아버지도 힘들었겠구나' 싶었다. 그 어린 딸이 가장으로 고생하는 걸 보면서 편친 않았겠다 싶다. 가시고 지갑을 보니 내가 나온 기사 한조각이 있더라. 진짜 후회되는 건 거짓말이라도 '아버지 사랑해요'라 한 번이라도 말할 걸. 근데 그땐 정말 너무 미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