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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고현정부터 이영애, 한가인까지 신비주의에 감춰졌던 스타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고 대중들 앞에 서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고현정은 일상의 편안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서서 눈길을 끈다.
고현정의 계정은 개설 하루만인 오늘(25일) 팔로워가 8만 명을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신비주의 대명사로 불리던 고현정은 최근 SNS 개설하기 전 정재형의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다.
고현정의 출연 만으로 무려 조회수 500만뷰를 넘기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고현정은 자신이 많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일단 많이 아팠다. 생갭다 많이 아팠어서 내가 상상으로 느끼는 거라고. 내가 아플 리가 없는데 괜히 그럴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병원을 안 갔다"면서 "근데 지내면 지낼수록 이게 심상치 않게 아파 건강검진을 했는데 문제점이 나왔다. 그래서 그 문제점을 치료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제가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제가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 이랬다. 길가는 사람 발밖에 안 보였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고현정은 "살려달라 하고 일단 정신을 차린 다음에 이틀 후에 병원 가서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해서 병을 치료하고 한참 병원에 있다가 병을 치료했다. 이후 제가 많이 바뀌었다"면서 "제가 누가 만나자 하면 잘 안 만나고 전화 안 되고. 집전화를 만든 게 휴대폰을 없앴다. 유난 아닌 유난이 있었다. 근데 아프고 난 다음엔 만나자고 하면 다 만난다. 초대해주면 다 간다. 밥도 지어먹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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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영애는 드라마는 물론, 예능과 유튜브 출연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가 하면,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하며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한 인터뷰에서도 "제 성격 자체가 결혼 전후가 많이 바뀌었다. 원래 성격은 많이 부끄러움도 타고 카메라 앞에서만 연기를 했지 밖에서는 나서지 못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신비주의, 아니면 CF에서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오랫동안 남아서였던 것 같다."며 "결혼 하고 나서는 다른 사람도 배려해야 하고 학교 다니면서도 학부모 생활도 하고 서서히 마음을 열 수 있는, 여러가지를 볼 수 있는 성격으로 바뀐 것 같다"며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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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SBS '써클하우스'를 시작으로 '싱포골드',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JTBC' 손 없는 날',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 출연하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가인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때는 "그동안 고수해 왔던 신비주의를 벗고 봉인 해제됐지만 가족들의 걱정이 많아졌다"며 자신이 방송에서 하는 말마다 기사화 돼 가족들의 한숨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한가인은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서 남편 연정훈과의 일상은 물론 자녀들의 얼굴까지 공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가인은 여행중 잘 씻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털털한 모습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 한가인은 SNS를 개설하며 파란딱지를 얻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텐트밖'에서 결국 받아냈던 걸 언급하기도 했다.
라미란은 한가인에게 "가인아, 너 파란 딱지 받았더라"라고 물었다.이에 한가인은 한숨을 쉰 후 "파란 딱지 받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파란 딱지란 SNS에서 본인이 인증된 유명인 표시다. 한가인은 "본사까지 갔다. 내가 나라는 걸 증명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고소영부터 이영애 한가인까지 SNS부터 예능,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반가움을 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