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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트와이스 지효와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열애설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밝혔다.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지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스포츠조선에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 연예 매체 스웨이는 25일 자정경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공통사인 운동을 함께 즐기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또 두 사람이 차로 5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고도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이 된다면, 1997년생인 지효와 1994년생인 윤성빈은 세 살 차이 스타 커플이 된다. 특히 지효와 윤성빈은 지난해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어, '나 혼자 산다' 커플로도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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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혀, 해당 열애설 진위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양측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으로 대처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다만 스타들의 열애설은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에 열애설이 전혀 아닌 경우, 단번에 선을 긋는 것이 보편적이다. 최근에도 몇몇 스타들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사실무근'이라며 초고속 부인한 사례들이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열애설에 '사실무근'이 아닌 '확인 불가'라는 입장은 사실상 '인정'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야말로 '사생활'이기 때문에, 사실 유무를 떠나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는 시선도 있다. 사생활 문제에서 큰 지탄을 받을 정도로 도덕적 규범을 어기거나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 단순 '열애설'인 만큼, 말을 아끼는 것도 방법이라는 시선이다. 특히 지효는 현재 한창 트와이스 신보 및 해외 투어로 활동하고 있고, 윤성빈 역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방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조심스러웠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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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는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 '치어 업', '우아하게', '티티', '라이키', '왓 이즈 러브', '팬시',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예스 오어 예스', '알코올 프리', '필 스페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미니 13집 '위드 유-스'를 발표하고,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수상하고, 지난해 3월 국가대표 선수 은퇴 후에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 '나 혼자 산다'를 포함해 MBC '대학체전: 소년선수촌' 등에 출연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