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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멜로망스 김민석이 '선물' 역주행 비하인드와 '먹짱' 전성기 시절을 공개했다.
붐은 최근 TV조선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맹활약하며 'TV조선의 아들'으로 자리매김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 공개했다. "저를 낳아주신 건 MBC고, 키워주신 건 TV조선이다"라면서 "지금은 중장년층분들이 다 알아봐주신다. 최근 부산 자갈치 시장에 촬영을 갔는데, 그냥 데려가셔서 줄돔을 입에 넣어주신다. 손에 먹을게 계속 있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년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새로운 개인기인 살랑살랑 댄스를 공개해 분위기를 붐 업 시켰다.
붐은 '섹션TV'에서 여배우들의 지명을 받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그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그는 장쯔이를 꼽았다. "외국 스타들 인터뷰에 제가 종종 갔다. 그중 인상적인 스타는 장쯔이다"면서 "리포팅 내용은 별로 없다. 그런데 장쯔이가 너무 웃겨서 우는거다. '나중에 같이 홍콩에 가요'라고 협엽 제안을 해서 연락처까지 교환했다"고 밝혔다. 놀란 김구라는 "대체 붐을 뭘로 부른거냐?"고 물었고, 붐은 "쇼쟁이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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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NS윤지는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 배우로서 촬영 기간 받은 대우를 공개했다. "매니저가 없는 시스템이라 혼자 유럽에 도착했다"는 그는 "공항 게이트부터 도와주시는 분이 입국수속을 도와주시고 개인 기사와 비서가 있다. 개인 트레일러가 있어서 주방과 거실, 침대방과 욕실도 있다. 쉬는 시간이 편했다. 현장에는 셰프랑 케이터링이 있고, 특별히 먹고 싶은게 있으면 전날 요청하면 트레일러로 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화 첫 촬영을 앞두고 귀국 짐을 쌀 뻔 했다는 NS윤지는 "현장에 저와 똑같은 헤어와 의상을 입은 동양인이 있었다. 그 친구를 보자마자 심장이 쿵쾅쿵쾅 뛰면서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사람들에게 뭐라고 얘기해야 하는 거지 여러 생각이 들었다"면서 "잘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리허설 배우였다. 가는 나라마다 새로운 리허설 배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NS윤지는 본명인 김윤지가 아닌 'NS윤지' 예명에 대해 "당시 시어머니가 도올 김용옥 선생님께 데려가 예명을 지었다"면서 "새로운 영혼으로 '새혼'으로 지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들었다. 하지만 데리가주신 정성 때문에 안쓸 수도 없었고 고민끝에 영어로 풀이해서 'New Spirit'의 'NS'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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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을 부를 때 표정이 편안해 '김시몬스'로 불리는 김민석은 "중학교 때 성악을 배웠다"면서 "이모가 성악을 전공하셔서 제가 연습하고 있으면 발성을 봐주셨다"고 비결을 덧붙였다.
성시경, 테이와 함께 가요계 3대 먹짱으로 불리는 김민석은 "보통사람들 보다 잘 먹는 편이다. 삼겹살 9인 분에 곱창 5인 분 정도를 한 끼에 먹었다"고 밝혔다. "군대 가기전에 고삐 풀고 먹어서 103kg까지 쪘다. 숨도 잘 안쉬어지고 아무도 몰라봤다"는 그는 군 시절 사진을 공개했고, "심지어 입대 일주일 후라 좀 빠진 편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한편 변진섭은 "1990년 연예인 소득 제가 1위 했다. 한 15억 원 정도 됐다"면서, 당시 간짜장 가격이 한 그릇에 1500원 하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우리 소속사 사장님이 강남에 빌딩 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변진섭은 아들 자랑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아들은 대한민국 1호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변재준이다. 또한 "아들의 꿈이 두 가지인데, 뮤지컬 배우다. 작년에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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