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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강수지가 건강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강수지는 "그저께도 그그저께도 아빠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 백화점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도 울었다. 아빠랑 늘 장을 보러 다녔기 때문"이라며 "지난주 뒷동산에 올라갔는데 아빠랑 비슷한 체구의 분이 걸어오셨다. 나도 모르게 아빠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였다. 추억의 멸치다"라고 덧붙였다.
또 "얼마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골다공증은 아니었지만 항상 검사를 하면 골밀도가 조금씩 줄더라. 유제품이나 칼슘을 챙겨 먹어야 한다. 근데 교회 집사님이 2주 전에 멸치를 주신 거였다. 저는 이렇게 (몸매가) 얇은데도 혈압이 높은 편이다. 약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서 유산소도 열심히 하고 짠음식을 줄여야 한다. 김치를 안 먹는 대신, 멸치를 고추장에 한 움큼 찍어서 일주일에 세네번 정도 먹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건강 루틴을 공개했다.
당뇨에 대한 두려움도 전했다. 강수지는 "저희 부모님은 당뇨가 없었지만 저는 당뇨 전단계였던 적이 두 번 있다. 올해는 수치가 낮아졌다"라며 몸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딸에게 짐이 되기 싫고 80세에도 걸어 다니면서 설거지도 하고, 밥도 해먹을 정도로 몸 관리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수지는 이혼 후 딸 비비아나 양을 홀로 양육했으며 2018년 개그맨 김국진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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