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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57세 강수지 "혈압 높고 골밀도 낮아, 당뇨도 걱정…딸에게 짐되기 싫어" (강수지tv)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4-03-20 17:35


'김국진♥' 57세 강수지 "혈압 높고 골밀도 낮아, 당뇨도 걱정…딸에게…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강수지가 건강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강수지의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나의 매일을 건강하게 챙기는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수지는 건강을 챙기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며 먼저 볶은 멸치를 공개했다. 그는 "멸치를 손질해서 고추장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 좋아했던 걸 오래도록 잊고 지낼 때가 있지 않나. 아빠가 있을 때는 이걸 정말 잘해먹었다"라며 잠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강수지는 "그저께도 그그저께도 아빠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 백화점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도 울었다. 아빠랑 늘 장을 보러 다녔기 때문"이라며 "지난주 뒷동산에 올라갔는데 아빠랑 비슷한 체구의 분이 걸어오셨다. 나도 모르게 아빠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였다. 추억의 멸치다"라고 덧붙였다.

또 "얼마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골다공증은 아니었지만 항상 검사를 하면 골밀도가 조금씩 줄더라. 유제품이나 칼슘을 챙겨 먹어야 한다. 근데 교회 집사님이 2주 전에 멸치를 주신 거였다. 저는 이렇게 (몸매가) 얇은데도 혈압이 높은 편이다. 약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서 유산소도 열심히 하고 짠음식을 줄여야 한다. 김치를 안 먹는 대신, 멸치를 고추장에 한 움큼 찍어서 일주일에 세네번 정도 먹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건강 루틴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부비동염에 걸렸다며 "이번에 너무 큰일이 있었다. 후각을 상실했다고 생각했다. 쇼크를 받아서 그다음 날 병원에 갔더니 부비동염이라고 하더라. 5일이 지나니까 후각이 10% 정도 돌아왔다"라며 평소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당뇨에 대한 두려움도 전했다. 강수지는 "저희 부모님은 당뇨가 없었지만 저는 당뇨 전단계였던 적이 두 번 있다. 올해는 수치가 낮아졌다"라며 몸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딸에게 짐이 되기 싫고 80세에도 걸어 다니면서 설거지도 하고, 밥도 해먹을 정도로 몸 관리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수지는 이혼 후 딸 비비아나 양을 홀로 양육했으며 2018년 개그맨 김국진과 재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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